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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 전공 없이 취업한 디자이너의 이야기

by t-design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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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업계는 전공자 중심일 거라는 생각,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업에는 비전공자 출신 디자이너들도 많고, 그중에는 멋지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아래 이야기도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고 편집디자이너로 취업한 지인의 케이스인데요.

디자인 비전공자에서 실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시작은 ‘관심’에서

처음부터 디자이너를 꿈꿨던 건 아니었습니다.

전공은 전혀 관련 없는 분야였고, 학교 졸업 후에도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었죠.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접한 인쇄물, 깔끔하게 편집된 리플렛 하나가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런 걸 만들어보고 싶다."

그때부터 디자인 툴을 독학으로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강의, 블로그,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며 Adobe Illustrator와 InDesign을 익혔고, 틈틈이 가상의 작업물을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쌓아갔어요.

 

 

학원? 독학? 나에게 맞는 방법 찾기

비전공자로서 가장 고민됐던 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였어요. 결국 기초 툴은 독학으로 익힌 뒤, 보다 실무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디자인 학원에 등록했어요.

학원에서는 단순히 툴을 넘어서 편집디자인의 흐름, 인쇄물 규격, 색상 사용법, 폰트 선택 등 실제 현업에 가까운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죠. 특히 가장 큰 수확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니 자격증보다 훨씬 더 큰 힘이 되었어요.

 

 

첫 취업은 두려움의 연속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자소서와 면접 준비까지 마쳤지만 막상 디자인 회사에 지원할 때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어요.

“비전공자인데 괜찮을까?”, “툴만 다룰 줄 아는 게 전부인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죠.

하지만 포트폴리오에 담은 진심과 노력, 그리고 구체적인 설명과 개선 과정에 대한 태도를 좋게 봐준 회사가 있었고,

결국 첫 편집디자이너로서의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현업에서의 성장

취업 이후에도 배움은 계속됐습니다.
인쇄소와의 소통, 마케팅팀과의 협업, 촉박한 일정 속 수정 작업 등 책이나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의 리듬과 긴장감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죠. 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느낀 건, 전공이 아니어도 성실하게 배우고, 꾸준히 디자인 감각을 기르려는 자세만 있다면 충분히 실력은 따라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공이 아닌, ‘태도’와 ‘노력’이 중요하다

물론 디자인 전공자에 비해 기초가 부족하거나 이론적인 배경이 얕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족함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다면 오히려 더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어요.
지금도 틈틈이 트렌드를 분석하고, 좋은 편집 사례를 수집하며 나만의 시각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라고 해서 디자이너가 될 수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내가 진짜 디자인을 좋아하고, 배워가고 싶다는 의지입니다. 저처럼 완전한 비전공자라도, 분명 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디자인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비전공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이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당신의 첫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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